한국 넷플릭스에서 대한민국 육군의 병영 생활과 관련한 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징병제도가 생활호 돼있는 국가입니다. 지금도 남한과 북한이 나뉘어있고,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몰라서입니다.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징병제도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대한민국 군대 드라마 DP
넷플릭스의 새로운 드라마 DP는 2014년 이전의 대한민국 병영문화를 기준으로 제작된 병영 드라마입니다. 저도 2014년 이전의 전역자인데요. 현재의 병영문화는 캠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핸드폰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전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지병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2세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후손들을 위해서도요. 청춘의 2년은 정말 큰 시간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모이는 군대인 만큼 정신이 이상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들이 득실득실거립니다. 그래서인지 제 군생활 때까지만 해도 선후임간의 괴롭힘이 정말 심했습니다. 괴롭히는 것도 드라마에서 보시다시피 지능적입니다. 선임뿐만 아니라 일부의 간부들도 병사들을 지능적으로 괴롭힙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드라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대략의 줄거리
사연이 많은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훈련소에서 헌병으로 발탁되어서 헌병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습니다. 헌병 중에서도 탈병병을 잡은 DP라는 조가 있는데, 우연한 계기로 DP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 명의 탈영병을 잡으면서 주인공은 만감이 교차하는 일을 겪게 되는데요. 전역자로서 2년의 군생활이 다시 생각나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2. DP 뜻
DP의 정확한 뜻은 Deserter Pursuit의 약자입니다.
- Deserter : 탈영병
- Pursuit : 추격, 뒤쫓음
- 합치면 탈영병 추격이 되겠습니다.
3. 시즌
현재 시즌은 시즌1까지 나왔으며, 6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각 화마다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추격신이 나옵니다. 또한 시즌 2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대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 1화 꽃을 든 남자
- 운이 좋았던 주인공은 입대 후 헌병 DP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선임에 의해서 모든 것이 꼬입니다.
- 2화 일장춘몽
- 퇴원 후 자대로 복귀한 다른 선임과 한 팀이 되어서 다른 활동을 하게 됩니다.
- 3화 그 여자
- 우연히 포상휴가를 받은 DP조 하지만 포상휴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건을 맡게 됩니다.
- 4화 몬티홀 문제
- 온순했던 선임이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서 성격이 돌변하게 됩니다. 그 후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5화 군견
- 착한 성격이 선임이 괴롭힘으로 성격이 돌변하게 되고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 6화 방관자들
-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대테러 특수 부대까지 총을 들고 출동합니다.
4. 해외반응
강제 징병제도가 없는 국가에서는 드라마 DP의 반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제 외국인 친구도 이 드라마를 봤습니다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한국 남자들은 정말 불쌍하다."라는 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울컥했습니다. 나라를 지킨다고 간 군대인데, 하는 생활은 거의 스마트 기기 없는 캠프생활이었으니까요. 부조리는 덤이었습니다.
5. 개인적인 후기
저는 2014년 이전의 전역자로서 DP를 보고 여성분들이나 외국인처럼 큰 충격에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괴롭힘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짜증이 났던 것은 간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도 군 간부들의 부조리도 병사의 부조리만큼 심합니다. 부사관도 병사들 괴롭히지만, 심하게 때리면서 괴롭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사관이 후임 부사관을 혼낼 때는 때리기까지 합니다. 더 충격 먹었던 것은 군대에서는 연장근무를 초과근무라고 하는데, 짬이 있는 간부들은 초과근무 수당 시스템을 켜 두고, 모여서 수다 떨고 놀기까지 합니다. 그거요? 모두 국민 세금입니다. DP 시즌2가 나온다면, 이런 얘기도 담겨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추천해드렸습니다. 2014년도 이전의 군대를 보고 싶다면, 꼭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역자들이 본다면, 만감이 교차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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