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입추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이 말복이다 보니 무더위는 없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한국에서는 입추이 시작되는 말복이 되면, 복날이라고 해서 보양음식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물론 집에서도 만들어 먹습니다. 말복에 먹는 보양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복에 먹는 보양식 추천 네 가지
입추이 시작되는 말복에는 기온이 갑자기 변하기 때문에 몸살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말복이 되면,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서 갑자기 변하는 계절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현대에서는 그냥 말복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날로 변질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한국의 풍습이고 좋은 날이니까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보양식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 삼계탕
- 오리백숙
- 장어구이
- 문어 찜
1. 삼계탕
예로부터 말복이 되면, 가장 많이 먹는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닭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닭 안에 찹쌀, 대추, 인삼, 마늘, 잣 등이 여러 가지 건강음식을 집어넣은 다음에 냄비에 물을 넣고 푹 끓이면 영양만점의 음식이 완성됩니다. 삼계탕은 닭의 살코기가 정말 맛있지만, 사실 삼계탕의 메인은 닭이 아니라 국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계탕을 푹 끓이면서 닭과 닭 안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건강음식의 영양소가 나오면서 맛 좋고 건강한 국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삼계탕 국물은 들이켜는 순간 체온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각종 비타민 영양성분 덕분에 몸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서 신체 면역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생기 있는 생활이 시작됩니다.
2. 오리 백숙
두 번째 추천드리는 보양식은 오리백숙입니다. 오리백숙도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만드는 조리방법은 비슷합니다. 다만 뼈와 함께 넣는 것이 아니라 오리의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만 발라내서 오리의 살코기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냄비에 넣고 푹 끓여주면 됩니다. 오리 백숙 또한 찹쌀, 대추, 인삼, 마늘, 잣 등을 함께 넣어서 조리하게 되면, 정말 담백하고 맛있는 영양만점 보양식이 완성됩니다. 오리백숙도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3. 장어구이
세 번째는 장어구이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맛은 장어 구이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장어는 신체의 에너지를 증가시켜주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정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장어 꼬리에 많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여담이지만, 이 장어의 꼬리를 가지고 가끔 실랑이를 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그만큼 장어의 꼬리는 건강의 상징입니다. 특히 남성에게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회식자리에 가시게 되더라도 절때 장어 꼬리는 내주어선 안됩니다.
4. 문어 찜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보양식은 문어 찜입니다. 문어 찜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입니다. 거대한 문어를 찜통에 삶아서 다리를 먹지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주고, 초장이나 고추냉이를 첨가만 간장에 찍어서 먹어주면, 그만큼 맛있는 음식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문어는 남성의 정력에도 정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문어를 섭취하게 된다면, 기력이 회복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외식을 하시는 분들은 문어 찜만 파는 곳은 많이 없으니 차라리 해물찜을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전통 풍속인 말복에 먹는 보양음식 네 가지 종류를 추천드렸습니다. 지친 하루 삼계탕, 오리백숙, 장어구이, 문어 찜으로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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